2008년 7월 23일 수요일

날 행복하게 하는 두 사람.


(2008년 7월 9일 수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Nikkor 20mm 2.8D, Adobe Lightroom)

잠이 모자라 몽롱한 상태로 출근 준비를 하고 난 후 나가기 직전이다.
집 사람에게 "나 간다"라고 말하러 들어 갔더니 저렇게 날 빼고 두 사람이 모두 편하게 자고 있다.

두 사람의 모습이 날 웃음짓게 하고 행복하게 한다.
저 편안한 모습이 오래 계속되게 열심히 살아야겠다.

네 웃음이 내 힘이다.


(2008년 7월 4일 금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아들이 생기고 나서 처음엔 잘 몰랐는데 확실히 달라지는 것이 있다.
아들이 웃으면 나도 행복하고 아들이 울면 나도 불행해진다는 사실이다.
더 웃기는 건 내 기분이나 컨디션과 아무 상관이 없다는 거다.
회사에서 아무리 스트레스를 받고 들어와도 아들이 한 번 웃어주면 그냥 좋다.

아들이 저렇게 웃는 모습을 보기 위해 더운 여름 날 땀을 뻘뻘 흘리며 모빌을 흔들어줬다.
그래도 좋다.

다들 그래서 아이를 낳는 모양이다.

2008년 6월 17일 화요일

천사.


(2008년 6월 10일 화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008년 6월 15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008년 6월 10일 화요일

아! 대한민국.


(이 사진의 저작권은 Newsis에 있습니다)



멋지다.
2008년 6월 10일 대한민국은 놀랍다!

2008년 5월 27일 화요일

무제.


(2008년 5월 25일 일요일, 서울 녹번동 르베르쏘 산후 조리원, Nikon D300, AF-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아들의 발.


(2008년 5월 24일 토요일, 서울 녹번동 르베르쏘 산후 조리원, Nikon D300, AF-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008년 5월 20일 화요일

아빠가 됐다!


(2008년 5월 18일 일요일 오후 8시 37분, 서울 홍제동 봄 산부인과, KTFT Ever EV-W100)

내가 아빠가 됐다!

22시간의 진통과 한 시간의 제왕절개 수술을 이겨내고 내 아들이 태어났다.
기껏해야 아내의 산고를 지켜 볼 수 밖에 없는 "남편"이자 "남자"라 그 과정을 완전히 느끼지도 못하지만 그래도 아들의 얼굴을 처음 볼 때 눈물이 났다.
비록 "대한민국 남편"이자 "대한민국 남자"라서 눈물을 밤껏 흘리지도 못했지만 제대로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

오후 8시 15분에 3.57kg으로 세상에 나왔다. 뭐라 말할 수 없는 감동과 기쁨이다.

2008년 5월 12일 월요일

올해 새로 태어난 잎의 반짝임.


(2008년 5월 10일 토요일, 이화 여자 대학교 후문 부근, Nikon D300, AF Nikkor 20mm 2.8D, Adobe Lightroom 1.4)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새 잎이 난다.
하지만 봄에 보는 잎들은 좀 미숙하고 갸냘퍼 활기가 넘친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처음 들어온 신입 사원의 반짝거림같은 기분 좋은 반짝거림을 나뭇잎에서 느끼려면 봄이 좀 익어 오른 5월은 되어야 한다.

5월의 햇빛을 받는 저 잎들은 재잘거리는 신입 사원과 같다.
밝고 겁이 없으며 찌들지 않은 신입 사원과 같다.
그래서 부럽고 기분이 좋아진다.

늦은 점심 후의 산책, 나른한 기쁨.


(2008년 5월 10일 토요일, 이화 여자 대학교, Nikon D300, AF Nikkor 20mm 2.8D, Adobe Lightroom 1.4)

의도하지 않게 늦은 점심을 먹고 부근에 있는 이화 여대를 산책했다.
해가 워낙 좋아서, 또 산책을 좋아하는 아내와 함께라서 잔잔하고 나른한 기쁨을 만끽했다.

즐겁고 행복하다.
이 햇살들 처럼.

2008년 5월 10일 토요일

나뭇잎 사이로 내린 따스한 봄 빛


(2008년 5월 1일 목요일, 성산동 집 앞 화단, Kiev-60, Vega-12B 90mm 2.8, Ilford Delta 400, CuFic 현상/스캔)

노동절이라 출근하지 않은 날.
늦게 일어나 산책을 나가는 길에 집 앞 화단은 예쁘게 빛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