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 입구2005년 7월 13일 수요일
2005년 7월 11일 월요일
2005년 7월 9일 토요일
2005년 7월 5일 화요일
저녁 산책
우리 회사 근처에 있는 큰 공기업의 마당엔 이런 길이 있습니다.그 비싼 삼성동에 이런 길을 낼 수 있는 기업이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큰 행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길을 잠깐 산책하는 곳으로 사용합니다.
바쁜 일상 중에 이런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것 역시 큰 행복입니다.
이 공기업이 다른 도시로 이사를 가더라도 이 길은 그냥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삼성동 부근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이 길에 남아 있을 텐데 그 추억들은 꼭 여기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는 자신이 짝사랑하는 사람과 처음 걸은 길일 것이고 어떤 사람은 오해를 풀었을 것 입니다.
이제 우리 나라도 좋은 것을 좋은 상태로 유지할 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2005년 7월 3일 일요일
2005년 7월 1일 금요일
DSLR 사다!
제가 드디어 DSLR의 세계로 들어갑니다.아직 카메라가 도착하지는 않았지만 지금쯤 어딘가에서 박스에 담겨 저에게 오고 있을 겁니다.
아... 지금 아주 조바심나서 죽겠습니다.
왜 이리 시간이 안가는지...
사실 어제 주문(중고를 사서 이런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을 하고 밤에 잠이 안와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래서 저처럼 성격 급한 사람들은 직거래가 더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늦어도 월요일이면 저도 DSLR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솔직히 사진을 잘 찍는 것도 아닌 주제에 DSLR까지 사는 걸 보면 우리 마누라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우리 남편 취미는 사진이 아니라 카메라다."
그래도 좋습니다. 히히히. ^^
제가 산 카메라는 니콘도, 캐논도 아닌 시그마라는 회사의 SD10이라는 모델입니다.
카메라 자체에서 JPEG도 지원을 안하는 불편한 모델인데 선택을 한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가장 필름과 비슷한 품질이다라는 것 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뭐라 딱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제가 보긴 그렇습니다.
이제 엄청난 양을 찍어대서 빨리 실력을 기르는 일만 남았습니다.
아직도 구도도 맘대로 못잡는, 내놓을 것 없는 사진 실력이라 부끄럽지만 제 블로그의 포토로그에도 게시물이 더 많이 올라갈 것 같네요.
아... 빨리 와라... 히히히...
DSLR 사는 거 허락해준 우리 마누라님... 고마워요... ^^
2005년 6월 28일 화요일
화가 난다.
오랜만에 제대로 화가 났다.
원래 살 찐 사람들이 화를 잘 내지 않고 또 화가 나도 금방 풀리는데 이번엔 잘 풀리지도 않는다.
살 찐 사람의 특징이 배고프면 화를 더 내고 밥 먹으면 화가 풀리는데 말이다.
어제 저녁엔 그래서 밥도 두 그릇이나 먹었는데...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다.
그 전에 하던 것 처럼 이베이에서 싸구려 카메라나 하나 저질러서 가지고 놀면서 풀까도 생각해 봤는데 이번엔 그렇게 해서 풀릴 것 같지도 않고 고민이다.
그냥 확 DSLR을 하나 질러 버릴까?
요 몇 주 동안 DSLR이 가지고 싶어서 이리 저리 헤메고 다녔는데 그냥 확 질러?
근데 웃긴 건 화가 나니 사고 싶질 않다는 거다. 살만해 보이는 것도 없고.
그렇게 가지고 싶어했는데 막상 아무 생각 없이 질러 버릴까라는 생각이 들자 살 게 없어지는 건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다.
우선 화가 풀려야 뭘 저질러도 저지른 보람이 있을 것 같다.
아... 화 부터 풀어야지.
원래 살 찐 사람들이 화를 잘 내지 않고 또 화가 나도 금방 풀리는데 이번엔 잘 풀리지도 않는다.
살 찐 사람의 특징이 배고프면 화를 더 내고 밥 먹으면 화가 풀리는데 말이다.
어제 저녁엔 그래서 밥도 두 그릇이나 먹었는데...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다.
그 전에 하던 것 처럼 이베이에서 싸구려 카메라나 하나 저질러서 가지고 놀면서 풀까도 생각해 봤는데 이번엔 그렇게 해서 풀릴 것 같지도 않고 고민이다.
그냥 확 DSLR을 하나 질러 버릴까?
요 몇 주 동안 DSLR이 가지고 싶어서 이리 저리 헤메고 다녔는데 그냥 확 질러?
근데 웃긴 건 화가 나니 사고 싶질 않다는 거다. 살만해 보이는 것도 없고.
그렇게 가지고 싶어했는데 막상 아무 생각 없이 질러 버릴까라는 생각이 들자 살 게 없어지는 건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다.
우선 화가 풀려야 뭘 저질러도 저지른 보람이 있을 것 같다.
아... 화 부터 풀어야지.
2005년 6월 16일 목요일
착한 이인조
내가 요즘 미쳐 있는 카메라
요즘 아주 미쳐서 바라보는 카메라다. 이거 산다고 하면 울 마누라는 게거품 물겠지만 그래도 가지고 싶다.러시아에서 나온 중형 카메라인데 나름대로 쓸만하단다. 가격은 $300 정도.
중형 카메라 새거 가격 치곤 싼 편인데 그래도 비싸다.
원래 키에프라는 카메라인데 이건 그걸 개조한 아락스라는 놈이다.
다들 알다시피 공산권의 소비재 산업이라는 게 워낙 허접한 경우가 많아 이 카메라도 품질이 아주 개판이란다. 그래서 원래 만드는 회사에서 새 제품을 가져다 나름대로 품질 관리하고 개조해서 파는 놈이다. 그 덕에 가격은 원래 것에 2배 정도 비싸고...
아... 나도 중형 카메라를 써보고 싶다.
이 놈 역시 키에프에서 나온 카메라를 아락스라는 곳에서 개조한 놈이다.생긴 게 비싸기로 유명한 하셀블라드와 닮아서 좀 더 인기있다. 물론 인기 있으니 더 비싸다. 약 $650 정도.
써보고 싶어서 이베이에 싸게 나온 놈은 없는지 맨날 디비고 있는데 이놈은 거의 나오질 않는다. 렌즈는 칼자이스 예나 꺼를 쓸 수 있어서 사진도 괜찮게 나온단다.
내가 가진 이런 저런 물건들을 다 정리해 팔면 하나 살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이놈의 게으름 때문에 정리는 못하고 맨날 인터넷으로 침만 흘린다.
이번 주말 쯤부터 예전에 가지고 놀던 RC 용품들을 다 팔아서 하나 사야겠다... 고 생각한지 근 한달이 넘었다. ^^;;
사실 정리해서 돈을 마련해 산다면 살 수는 있을 것 같은데 마눌님 반응이 무서워 실행을 못하고 있다. 결혼한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내 주머니, 내 통장에 있는 돈도 맘대로 못 쓰는 게 유부남의 현실이다. 결혼하면 다 좋은데 이런 점이 불편하다... 그렇다고 맘대로 저질러 가정의 평화를 깨는 행동은 또 못하겠다. 마눌님 무서워서가 아니라 미안해서다.... 진짜다.
암튼 언젠간 사고 말테다. 기다려라. 아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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