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30일 월요일

궁금해.

 

(2009년 3월 14일 토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2009년 3월 14일 토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이제 제 맘대로 기어 다닐 능력이 되니 집안 여기 저기 가보지 않는 곳이 없다.
손이 닿는 곳에 있는 물건들은 뭐가 됐든 다 꺼내고 떨어뜨려서 영리와 내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다.

작년에 세탁기 속에 들어가서 사고를 당한 아이들 이야기가 뉴스에 나온 적이 있었다.
그 뉴스가 나온 후 통돌이 세탁기에서 드럼형 세탁기로 바꾼 것을 후회했다.
결국 제조사에 신청해서 문이 닫히지 않도록 하는 끼우게를 받아 오긴 했는데 여전히 불안한 것은 똑같아서 산이가 세탁기 앞에 갈 때마다 야단을 치고 있다.
야단을 치면 그 때만 피하고 하루만 지나면 또 세탁기 앞에서 고개를 갸우뚱하고 앉았다.
속에서 세탁물이 돌아가는 게 신기한 모양이다.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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