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30일 금요일

이제 무릎으로 기어요!

(2010년 7월 21일 수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장하다, 우리 딸!

산이의 사진찍기.

(2010년 7월 17일 토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010년 7월 17일 토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010년 7월 17일 토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내 취미가 사진찍기인 덕인지 산이도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사진을 찍으면 당장 달려와서 보여달라고 한다. 또 저렇게 직접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기도 하는데 간혹 "잘" 찍은 사진이 나와서 영리와 나를 놀라게 하기도 한다.

내 핸드폰이 아이폰이라서 그런지 내 전화기를 가지고 가서 놀 때 늘 산이 혼자 켜놓는 어플리케이션이 카메라 어플리케이션인데 이걸 들고 동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는다. 거의 대부분의 결과는 발가락, 방바닥 등등이지만 요즘은 간혹 동생 사진도 찍고 그런다. 이러다가 사진 작가를 하겠다고 하면 어쩌나 싶다. 물론 뭐가 됐건 자신이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면 말릴 생각은 없지만 객관적으로 "힘든" 일은 안하고 살았으면 하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산이와 수린이.

(2010년 7월 11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010년 7월 11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010년 7월 11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010년 7월 11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원래 수린이가 앉아야할 자리에 산이가 앉아 있다. 동생을 본 아이들이 다들 그렇다고 하는데 산이 역시 수린이를 많이 샘낸다. 덕분에 영리가 수린이를 안고 있으면 산이 역시 자기를 안아 달라고 찡찡거리고 수린이에게 이유식을 먹이기 위해 저 의자에 앉게 하면 자기가 앉겠다고 한다. 물론 수린이가 장난감을 잡아도 "산아 꺼"를 외치면서 뺐기도 하고.

아무래도 생존이라는 측면을 보면 동생이 생존의 필수 조건인 부모의 사랑을 가져가니 당연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영리와 나 역시 산이도 아직 아기인데 "오빠"라는 이유로 동생에게 양보하라는 말을 하는 거 보면 동생을 가진 아이들의 이런 공통적인 태도가 어느 면에서 이해된다.

요즘 가끔 산이가 수린이를 챙기기도 한다. 한번은 수린이가 밥상을 잡고 일어나서 위태 위태해 보이니까 산이가 수린이를 붙잡고 있었다. 어떤 면에서 산이는 벌써 "동생"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을 갖기 시작한 모양이다. 대견하다.

이힛, 맛있겠다.

(2010년 7월 10일 토요일, 경기 용인 양지 음식점 "우리소",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010년 7월 10일 토요일, 경기 용인 양지 음식점 "우리소",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이건 뭐지?

(2010년 7월 4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010년 7월 4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010년 7월 4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010년 7월 4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이제 수린이가 열심히 기어다닌다. 여기 저기 기어 다니며 산이가 어질러 놓은 것들을 탐색하는데 하나 손에 잡으면 저렇게 열심히 들여다 본다. 행동으로 봐서는 산이보다 호기심이 더 많은 것 같다.
간혹 저렇게 잡은 종이를 뜯어 먹어 영리와 날 기함시키기도 하고 산이가 가지고 있는 장난감을 뺏으려고 해서 산이를 울리기도 한다. 의외로 산이가 그럴 때 힘으로 동생을 누르지 않는 것 같아(옆에서 영리와 내가 보고 있어서 그럴수도 있고...) 다행이다.

더운 여름의 들판처럼 열심히, 열심히 자란다.

머리 빗고...

(2010년 6월 20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010년 6월 20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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