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3일 금요일

봄이 지나는구나...

(2010년 4월 16일 금요일에서 2010년 4월 23일 금요일 사이, 경기 성남 분당 오리역 부근 탄천 산책로, Nikon FM2, Ai-S Nikkor 50mm 1.2, Agfa Vista 100, Noritsu scan)

(2010년 4월 16일 금요일에서 2010년 4월 23일 금요일 사이, 경기 성남 분당 오리역 부근 탄천 산책로, Nikon FM2, Ai-S Nikkor 50mm 1.2, Agfa Vista 100, Noritsu scan)

(2010년 4월 16일 금요일에서 2010년 4월 23일 금요일 사이, 경기 성남 분당 오리역 부근 탄천 산책로, Nikon FM2, Ai-S Nikkor 50mm 1.2, Agfa Vista 100, Noritsu scan)

(2010년 4월 16일 금요일에서 2010년 4월 23일 금요일 사이, 경기 성남 분당 오리역 부근 탄천 산책로, Nikon FM2, Ai-S Nikkor 50mm 1.2, Agfa Vista 100, Noritsu scan)


봄이 지나고 있다. 날씨가 좋은 건 아니더라도 가슴 설래게하는 날이 있다.

점심을 먹고 늘(비가 오지 않으면) 탄천 산책로를 걷고 있다. 그나마 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2010년 4월 15일 목요일

수린이의 2번째 외출.

(2010년 4월 3일 토요일, 서울에서 용인 양지로 가는 차 속, Apple iPhone 3Gs, 한영리 촬영)

(2010년 4월 3일 토요일, 서울에서 용인 양지로 가는 차 속, Apple iPhone 3Gs, 한영리 촬영)

(2010년 4월 3일 토요일, 서울에서 용인 양지로 가는 차 속, Apple iPhone 3Gs, 한영리 촬영)

수린이의 2번째 외출은 용인의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가는 것이었다.
산이는 신이 나서 떠들다가 잠이 들고 수린이도 구경을 조금 하더니 잠이 들었다.
어디서 들으니 아이들이 차를 타면 잘 자는 이유가 멀미 때문이라고 하던데 맞는 것 같다.
그래도 토하거나 하지 않고 잠자는 것으로 해줘서 고맙다.

날이 좋아서 시도한 외출이었는데 그래도 좀 추웠는지 이 외출 후 산이도, 수린이도 모두 감기에 걸려서 한 일주일은 고생한 것 같다.

순하디 순한 수린이.

(2010년 4월 14일 수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pple Aperture 3.0.2)

(2010년 4월 14일 수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pple Aperture 3.0.2)

(2010년 4월 14일 수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pple Aperture 3.0.2)

(2010년 4월 14일 수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pple Aperture 3.0.2)

산이도 참 순하고 착해서 "늙은 엄마, 아빠 고생시키지 않아 기특하다"고 칭찬했었다. 그런데 수린이는 더 착하다. 허허허...
자다가 시끄러워서 깨도 울지도 않고 웃어주고 심심하면 저렇게 자기 발을 갖고 논다. 덕분에 아주 수월하게 기르는 것 같다. 저렇게 늘 웃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사실 요즘 환절기라 계속 감기 때문에 기침하고 콧물을 흘리고 있다. 아프면 많이 울 것 같은데 그러지는 않는다. 산이도 많이 참고 사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는데 이 녀석은 산이보다 조금 더하다. 하다못해 병원에서 예방 주사를 맞아도 아주 잠깐 "잉~"하다 끝을 낸다. 너무 이성적인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안전 제일!

(2010년 4월 11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pple Aperture 3.0.2)

예전에는 저 모자 쓰는 걸 그렇게 싫어하더니 이제는 혼자 쓰고 웃어주기까지 한다. 하긴 그 때는 저 모자가 너무 커서 눈까지 다 가렸는데...

(2010년 4월 11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pple Aperture 3.0.2)

(2010년 4월 11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pple Aperture 3.0.2)

요즘 산이가 집착하는 장난감은 내 차 열쇠다. "차키, 차키" 하면서 매번 달라고 하고 주지 않으면 서럽게 울면서 엄마를 찾는다. 아마 삐빅 소리나는 게 재밌는 모양이다. 지가 집에서 타고 다니는 자동차를 타고 내릴 때도 늘 키를 꺼내들고 "삐빅" 소리를 나게 한다. 하하하...

(2010년 4월 11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pple Aperture 3.0.2)

내가 사진을 찍으니까 카메라에 대고 저렇게 "삐빅"을 한다. 뭐든 "삐빅"을 해본다.

2010년 4월 6일 화요일

요즘 수린이.

(2010년 4월 4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Nikkor 20mm 2.8D, Rawstudio 1.2)

(2010년 4월 4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Nikkor 20mm 2.8D, Rawstudio 1.2)

(2010년 4월 4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Nikkor 20mm 2.8D, Rawstudio 1.2)

(2010년 4월 4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Nikkor 20mm 2.8D, Rawstudio 1.2)

(2010년 4월 4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Nikkor 20mm 2.8D, Rawstudio 1.2)


수린이가 열심히 자라고 있다.
손가락을 빨기도 하고 뒤집기도 한다.
정말 기쁜 것은 가족들을 보면 아주 활짝 웃어준다는 것이다.

산이의 잘 안되는 V.

(2010년 4월 4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Nikkor 20mm 2.8D, Rawstudio 1.2)

(2010년 4월 4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Nikkor 20mm 2.8D, Rawstudio 1.2)

(2010년 4월 4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Nikkor 20mm 2.8D, Rawstudio 1.2)

(2010년 4월 4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Nikkor 20mm 2.8D, Rawstudio 1.2)


산이가 "V"를 시도하고 있는데 잘 안된다. 아직 "V"를 할만큼 손을 정밀하게 쓰지 못한다.
보고 있으면 웃음이 절로 나오는데 이런 게 아이를 키우면서 얻게되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인 것 같다.

하하하...

산이는 약도 잘 먹어요.

(2010년 4월 4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Nikkor 20mm 2.8D, Rawstudio 1.2)

(2010년 4월 4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Nikkor 20mm 2.8D, Rawstudio 1.2)

(2010년 4월 4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Nikkor 20mm 2.8D, Rawstudio 1.2)

이게 기뻐할 일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거나 산이는 약을 잘 먹는다. 하하하...

2010년 4월 4일 일요일

산이의 돌 발진.

(2010년 3월 30일 화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pple Aperture 3.0.2)

(2010년 3월 30일 화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pple Aperture 3.0.2)

(2010년 3월 30일 화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pple Aperture 3.0.2)

지난 주말에 산이가 많이 아팠다. 열이 40도 넘게 올라가서 정말 많이 걱정을 했다. 해열제를 먹이면 그 때만 조금 내려가고 계속 39도, 40도씩 올라가는 바람에 영리와 내가 얼마나 가슴을 조렸는지 모른다.
결국 일요일 밤에 연세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로 갔는데 가보니 산이와 같은 증상의 그 또래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2시간 가까이 진료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 응급실에 가서도 계속 열이 있었는데 그렇게 오래 기다리게 하더니 진료 차례에 체온을 재자마자 바로 해열제 주사를 놔줬다. 진작, 도착했을 때 열부터 재고 해열제를 놔줬으면 좋을 것을...

주말에 한 고비를 넘기고 열이 내리더니 바로 이렇게 발진이 생겼다. 온 몸에 저런 발진이 생겼는데 동네 소아과에서는 열이 오르지 않으면 큰 병은 아니고 돌 발진이라고 했단다. 헤르페스 뭐뭐라고 했는데 피곤하면 입 주변에 나는 물집과 같은 원인이란다.
아마 내가 옮겨 준 게 아닌가 싶다. 나 역시 예전에 대상포진으로 아주 고생을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이제 발진도 없어지고 다 나았다.


아이가 아프면 정말 다른 거 다 생각하지 않게 된다.
아프기만해도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이번 천안함 사고처럼 군대 보냈다가 돌아오지 못하게 되면 그 부모의 마음은 어떨지 짐작하기도 힘들다.
이래저래 마음이 아픈 시기였다.


<요즘 출퇴근하는데 하루 4시간씩 써야하는 곳으로 일하러 다닙니다. 그 덕에 3월 한 달은 제대로 사진을 찍지도 못하고 보냈습니다.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겨야 뭘 할텐데 싶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