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일 수요일

멀리서 날아 온 반가운 소식.

(2011년 2월 27일 일요일, Hamburg, Canon EOS 500D)

(2011년 2월 27일 일요일, Hamburg, Canon EOS 500D)

(2011년 2월 27일 일요일, Hamburg, Canon EOS 500D)

(2011년 2월 27일 일요일, Hamburg, Canon EOS 500D)

 멀리에서 아주, 아주 반가운 소식이 왔다.

 오랫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아 걱정했는데 이번에 아이를 낳았다. 게다가 쌍동이다. 허허허...
 걱정을 한 번에 날려버리는 아주 멋진 소식이다. 가까이에 살면 냉큼 찾아가서 축하하고 기뻐할텐데 워낙 멀리 살고 있으니 그러질 못하는 게 정말 아쉽다.
 산모와 아이들 모두 건강하다니 더더욱 기쁘다. 몇 해 전 아이 엄마를 봤을 때 너무 말라서 좀 걱정이었는데 그런 걱정들도 다 한 번에 없어진 느낌이다.

 이제 한 번에 두 아이의 아빠, 엄마가 됐으니 "고생 문"이 열렸다. 하하하...
 승현아, 정말 축하해. 제수씨에게도 축하한다고 전해줘.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특히 어머니, 아버지께서) 진심으로 기뻐하고 축하하고 있어. ^^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빌어. 그리고 이렇게 기쁜 소식을 알려줘서 고마워.

이모와 함께 즐거운 수린이.

(2011년 2월 13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2011년 2월 13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2011년 2월 13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2011년 2월 13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월정사 눈 구경.

(2011년 2월 12일 토요일, 강원 평창 진부 월정사,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2011년 2월 12일 토요일, 강원 평창 진부 월정사,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2011년 2월 12일 토요일, 강원 평창 진부 월정사,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2011년 2월 12일 토요일, 강원 평창 진부 월정사,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2011년 2월 12일 토요일, 강원 평창 진부 월정사,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2011년 2월 12일 토요일, 강원 평창 진부 월정사,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강원도에 눈이 많이 왔다고 해서 갑자기 눈 구경을 다녀왔다.
 그냥 아버지, 어머니께 가다가 중간에 전화를 드리고 어쩌고 해서 갑자기 떠났는데 다행히 고생도 별로 안하고 월정사에서 눈 구경을 하고 왔다. 산이와 수린이가 아주 많이 즐거워 했다. 이런 구경을 더 많이 시켜줄 수 있으면 좋겠다.

요구르트는 맛있어.

(2011년 2월 1일 화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2011년 2월 1일 화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잠자는 산이와 수린이

(2011년 1월 30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재미있게도 이 녀석들 자는 모습이 똑같다. 이런 것도 닮는 모양이다.

베란다 밖 구경

(2011년 1월 29일 토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2011년 1월 29일 토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2011년 1월 29일 토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2011년 1월 29일 토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둘을 한 번에 기르다보니 재미있는 일들이 많다. 물론 싸우기도 많이 싸운다.
 산이가 베란다 밖 풍경 보기(지나가는 자동차 구경)를 좋아하는데 수린이를 같이 데리고 나가서 구경을 시켜준다. 아직 날씨가 추워서 혹시 추울까봐 옷도 입히고 바닥에 담요도 깔아줬는데 나름대로 재미있어한다.
 산이가 지나가는 차들을 이렇게 저렇게 수린이에게 설명해주는데 내용을 들어보면 앞뒤는 전혀 맞질 않는다. 그래도 둘이서 저렇게 손잡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참 좋다.

 혼자 자라는 아이들은 외롭다는 말들을 많이 듣는다. 아무래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고 어쩌다 보니 연년생으로 둘을 낳아 기르고 있는데 힘든 것과는 별개로 이런 모습들이 참 좋다.

먹는 건 즐거워

(2011년 1월 16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2011년 1월 16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수린이는 먹는 걸 참 즐긴다.
 산이는 좀 이상한 맛이나 자극적인 맛(매운 것들)을 싫어하고 먹으려고 하지 않는 편인데 수린이는 처음 먹는 것(하긴 거의 대부분이 처음 먹는 것들이긴 하다)에 강한 호기심을 보이고 먹어 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추장에 비빈 밥도 줘봤는데 처음엔 얼굴을 찡그리며 울먹 울먹하다가 또 달라고 달려 온다.
 산이 보다는 훨씬 모험을 많이 한다. 재미있다.

양의 탈을 쓴 수린이

(2011년 1월 16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2011년 1월 16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동생의 수료식

(2011년 1월 12일 수요일, 경기 고양 일산,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동생이 수료식을 했다. 늦은 나이에 사법 시험이 되서 연수원에 다니면서 "고령자"로 취급을 받았던 모양이다. "고령자" 취급 덕에 무슨 조장도 하고 그랬던 모양인데...

 이제 공무원 신분인 연수원생에서 찬바람 휙휙 부는 시장으로 나왔으니 잘 살아갈지 모르겠다. 남들보다 너무 늦게 시작한 경제 활동이라 형으로서 걱정만 많아진다. 어릴 때부터 지 일은 다 알아서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잘 하겠지 싶은데 그래도 걱정이 된다. 잘 적응하고 결혼도 하고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