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20일 목요일

점심 먹고 하늘 보기.

 

 

기분 좋게 떠들며 사람들과 점심을 먹고 약간 땀을 흘리고 돌아왔다.
태풍 2개가 난리를 치며 비를 뿌리다 오랜만에 맑은 하늘을 보니 좋다.
해가 나서 식당까지 다녀오는 길에 땀이 좀 났지만. 비가가 많이 와서 공기 중에 습기가 가득했지만 괜찮다.

배부르고 힘든 일 없으면 어디든 천국이다.
하늘도 볼 여유가 생기니 참 좋다.

(2007년 9월 20일 목요일, 경기 과천 정부 종합 청사, Canon PowerShot S50)
(2007년 9월 20일 목요일, 경기 과천 정부 종합 청사, Canon PowerShot S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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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18일 화요일

잠이 오지 않는 밤에...

 

몇 가지 머리를 아프게 하는 일들이 있어 잠이 쉽게 오지 않는다.
이렇게 잠을 못자는 게 참 고달픈 일인데 쉽게 해결이 되진 않고 있다.
근래에 건강에 빨간 불이 켜지면서 점점 잠이 오지 않는 날이 많아진 것 같다.
건강에 대한 걱정과 회사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 사람들과의 관계, 미래에 대한 불안...
어느 쪽이 먼저인지 모르겠다.
머리가 복잡해서 건강을 해치고 있는 것인지 건강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머리 속이 복잡해지는 것인지.

건강하다는 게 별게 아닌 모양이다.
피곤하게 움직이고, 잘 먹고, 땀 흘리고... 잠 잘자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을 하려면 진짜로 부지런을 떨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피곤하지 않고, 그러니 잠이 안온다.
결국 건강하게 잘 움직여야 잠을 잘 잘텐데 이 모양이다.

동생에게 작은 자동 카메라를 하나 빌렸다.
동생은 사진 찍기에 별 관심이 없어서 카메라를 거의 쓰지 않는다.
별 거 아닌 사진 찍기를 어려워하기도 하고...
그 덕에 괜찮은 서브 카메라가 하나 생겼다. 성능이 뛰어나거나, 아주 작거나한 모델은 아니지만 적어도 휴대 전화 카메라보다는 좋다.

집 현관 문 앞에서 뒷 동네를 보고 찍었다.
야경이 얼마나 잘 찍히는지 보고 싶어서 찍은 건데 그렇 저렇 괜찮다.
별 기대가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맘 편히 찍고 싶은 걸 찍을 장비가 생겼다.

잠이 오지 않는 밤에 가지고 놀 좋은 장난감이다.


(2007년 9월 18일 화요일 새벽, 성산동 집 현관 앞에서, Canon PowerShot S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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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14일 금요일

밀린 일을 한 방에 해버리기


밀린 일이 있었다.
하루 이틀 밀린 것도 아니고 몇 년을 미루며 지내던 일인데...
이전에 이 블로그 서비스를 사용하기 전에 사용하던 블로그에서 게시물들을 이 블로그로 옮겨 오는 일이다.
이게 의외로 귀찮고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인지라 하지 않고 늘 찜찜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어제 오늘 해버렸다.
일단 지금 지원 나온 프로젝트 사이트에서 일을 진행할 수 없다는 게 제일 도움이 됐다. 그 덕에 시간을 내서 할 수 있었으니까.
원래 지금 시간이 나면 무조건 시험 공부를 했어야 한다. 하지만 공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 방 청소하고 공부 시작하는 버릇이 다시 튀어 나와서 이런 짓을 하고야 말았다(나... 공부 못했다).
어쨌거나 해야할 일을 한 거니까 상관은 없지만...
아무튼 시원은 하다. 늘 가지도 않는 블로그 서비스에 내 글과 사진들을 남겨 놓은 게 치우지 않고 놔둔 음식물 쓰레기가 썪고 있는 것 같아 찜찜했는데 말이다.

이제 핑계를 댈 게 없다. 공부 밖에 없는데... 어쩌나... 집 청소라도 해야 할라나...


(2007년 4월 27일 금요일, 구룡 터널 속에서, Nikon F3HP, Nikkor Ai-S 50mm 1.2, Kodak TMax 400, CuFic 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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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가을이 왔다.

생각도 못했는데 벌써 가을이 왔다. 이리 저리 치이고 몰려 다니며 여름을 다 보낸 느낌이다.


얼마 전 생각지도 못했던 사건으로 프로젝트가 갑자기 끝이나서 여름의 마지막을 땀 흘리며 보냈던 곳에서 나왔다.


더위만 지나면 일하기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참았는데 별 소득이 없게 됐다. 허허허...




이번 여름엔 뭘 하며 지냈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사진을 많이 찍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책을 많이 보지도 못했다.


다만 집을 이사한 게 전부이다. 그나마 집 사람이 열심히 움직여서 이사도 했지 내가 했으면 아직 집 계약도 못했을 것이다.


1년이 반 이상 지나고 보니 이제야 얼마나 게으르게 시간을 보냈는지 아쉬워진다.


이제 남은 시간이라도 좀 알차게, 도루묵 알집처럼 보내야 하는데...




(2007년 9월 8일 토요일, 서울 하늘 공원, Sigma SD10, Sigma 24-70mm 2.8 EX DG Macro, SPP 2.2)

2007년 9월 13일 목요일

이 녀석!

 이 녀석, 보고 싶다.

집을 이사하면서 사정이 좀 생겨 차돌이와 함께 살 수 없게 되었다.
그 덕에 차돌이 녀석, 처형 댁에 적응하느라 요즘 고생 중이다.

집에 가면 늘 이리 저리 뛰어 다니고 하던 녀석이 보이질 않으니 많이 보고 싶다.
퇴근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밥그릇을 물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며 환영식을 해줬는데...

화장실이 바뀌느라 맘대로 오줌도 못 누고 고생이라는 소식을 들으면 마음이 아프다.

오늘 차돌이라도 보러 갔다 올까...

(2007년 9월 2일 토요일, 하품하는 차돌이, KTFT Ever EV-W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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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속의 풍경

 외근을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버스를 기다리며 찍은 사진이다.
원래 보던 창문의 느낌은 이런 복잡한 게 아니였는데 내가 조절할 여지가 별로 없는 휴대 전화 카메라로 찍다보니 이렇게 복잡한 사진이 나와 버렸다.


(2007년 8월 31일, 서울 강남역 버스 정류장, KTFT EV-W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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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경

 
매일 담배를 피우는 곳에서 한 컷.
비가 오니 이런 장면도 볼 수 있다.

(2007년 8월 14일, 서울 우면동 KT 연구 개발 센터, KTFT Ever EV-W100)

 
담배를 피우고 들어오면서 비상 계단의 꼭대기에서 한 컷. 역시 휴대 전화 카메라는 아무 때나 주머니에서 꺼내기만 하면 되니 편하다. 이런 장면 놓치면서 아까워할 필요도 없고.
다만 내가 뭔가 조정해줄 여지가 없으니 그게 아쉽다.

(2007년 8월 14일, 서울 우면동 KT 연구 개발 센터, KTFT Ever EV-W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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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자

 (2007년 8월 11일 토요일, 강원도 정선, Nikon F5, AF Nikkor 35-70mm 2.8, Konica Centuria 200, FDI 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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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가을 하늘

 (2007년 8월 11일 토요일, 강원도 정선, Nikon F5, AF Nikkor 35-70mm 2.8, Konica Centuria 200, FDI 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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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빛

 (2007년 8월 11일 토요일,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 자연 휴양림, Nikon F5, AF Nikkor 35-70mm 2.8, Konica Centuria 200, FDI 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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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

 오랜만에 본가에 갔다가 비가 오는 유리 천정을 찍었다.
의외로 분위기 있는 사진이 나와 줘서 고맙다.

(Nikon F5, AF Nikkor 35-70mm 2.8, Konica Centuria 200, FDI 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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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게을러질 시간이다.

 가족들과 함께 이른 저녁을 먹고 들어온 후...
이제 게을러질 시간이다.

(Nikon F5, AF Nikkor 35-70mm 2.8, Konica Centuria 200, FDI 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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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이

(Nikon F5, AF Nikkor 35-70mm 2.8, Konica Centuria 200, FDI 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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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10일 월요일

스리랑카 출장 #8 - Sigiriya

 스리랑카에서 매우 유명한 관광지를 꼽으라면 시기리야라는 곳과 불치사를 알려준다. 이 두 곳은 꼭 가봐야 한다고 말들을 한다.
주말에 함께 출장을 갔던 사람과 함께 택시를 대절해서 시기리야와 불치사를 다녀왔다.
이렇게 생긴 택시를 하루 대절해서 다녀왔는데 저 택시 기사는 아주 친절했다.
자동차는 택시라기 보다는 그냥 자가용인데 회사에 소속되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이렇게 임대를 하는 모양이었다. 어쨌든 편하게 다닐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시기리야로 가던 중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잠깐 섰던 곳 풍경이다. 이를태면 우리 나라 어디 시골의 면 소재지쯤 되는 모양이다.
시골 풍경이 스리랑카의 원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좋았다. 아마 나 혼자 여행을 간 것이라면 이런 곳을 카메라 하나 들고 잘 돌아다녔을 것 같은데 일행이 있으니 그렇게 하진 못했다.
스리랑카가 내전 중인 곳이라 외국인이 혼자 돌아다니면 좀 위험하다고 하는데 시기리야와 불치사를 다녀오는 여행에서 그런 불안함은 한 번도 느끼질 못해봤다.
역시 외국인이 들어서 아는 것과 현지에서 경험하는 것, 또 그곳에 사는 사람이 생활하는 것은 다 다른 모양이다. 우리 나라가 외국에서 보기엔 북한과 대치 중이라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다.

 콜롬보에서 시기리야까지는 약 4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중간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깐 섰다. 특별히 휴게소 시설이 있는 것은 아니고 음식점같은 곳에 들어가서 화장실을 쓰게 해달라고 하면 열어줬다. 그곳에서 잠깐 서서 쉬기도 하고 사진도 찍었는데 이렇게 길가에 소들이 누워있다.
스리랑카의 개들은 사람이 와도 피하질 않는데 소들은 사람이 가까이 가면 겁을 내고 피한다. 사실 가까이 가는 사람이 더 겁나는데...

 저 곳이 시기리야다. 시기리야는 1600년 전에 어떤 왕이 만든 곳이라는데 저 바위 산 절벽 위에 왕궁을 세웠다고 한다. 자신의 아버지를 시해하고 왕이 된 사람이라 자신이 반란으로 죽을까 무서워서 저런 곳에서 살았다니 그 권력이 무슨 의미가 있었을지 궁금하다.
시기리야가 유명한 이유는 저 바위 산의 높이가 수직으로(진짜 수직이다!) 200m 정도 되는 높이이고 그 위에 바위들을 깎아서 이런 저런 시설을 만들었다는 것과 아래에 있는 여인들의 프레스코 벽화 때문이다.
대충 짐작하겠지만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 유산이다. 멋진 유산이고 스리랑카의 현재와 다르게 스리랑카의 과거는 매우 화려하고 장엄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꼭대기로 오르는 도중에 걸어 온 길을 보고 찍은 사진이다. 여기까지 오르는 것도 무진장 힘들었다. 더위에 지치고 목마름에 지치고...
중간 중간 현지인들 중에 큰 물통을 들고 오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왜 그러는지 정말 몰랐다... 물 마실 곳이 전혀 없었다!
우리 나라 생각하면 안된다. 우리 나라는 어디를 가던 비싸긴 해도 물을 파는데 여긴 그런 거 없다. 허허허...
나중에 내려오면서 보니 중간에 물을 파는 사람들이 있긴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정말 물을 필요로 하는 곳에는 없고 저 아래 쪽에...

 시기리야를 유명하게 만든 벽화이다. 식민지 시절 어떤 영국인이 망원경으로 보다가 발견했다고 하던데 놀랍다.
매우 아름다운 그림이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그림을 그렸던 당시에는 지체 높은 귀족 여인들은 가슴을 내놓고 다닐 수 있었지만 시녀들은 아니였단다.

 역시 시기리야의 벽화이다. 바위에 회를 바르고 그 위에 그림을 그린 것이다. 어떻게 1600여년동안 저 색이 그대로 유지됐는지 신기하다. 비가 내리지 않는 곳도 아니고 매년 우기가 계속되는데 말이다.

 벽화가 정말 까마득한 절벽에 있기 때문에 이렇게 닭장처럼 만들어진 계단으로 올라갔다 다시 내려와야 한다. 아래 보이는 복도 같은 곳이 더 위쪽으로 오르기 위한 길이다.
지나고 나니 쉽게 말하지만 사실 저 계단 무지막지하게 겁나는 곳이다. 바람도 많이 불고...

 Mirror Wall이라는 곳이다. 위의 사진에서 복도같이 보였던 곳인데 벽이 맨질 맨질하게 잘 마무리되어 있어 거울 같다. 이 벽에 1600여년 전의 낙서들이 있다. 당시에 사용하던 글자라는데 정말 오래된 문화 민족이다. 현대에 사용하는 스리랑카 문자와 어떻게 다른지 모르지만 내가 보기엔 비슷해보였다. 하긴 스리랑카 문자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으니 같은지 틀린지 모른다.

 Mirror Wall을 지나면 중간 휴식처(?)같은 곳이 보인다. 여기서부터 진짜 왕궁이 시작되는 모양이다.
입구에 거대한 발이 조각되어 있는데 이것도 큰 바위산 자체를 깎아서 만든 것이다. 대단하다.
하지만 이 발 사이로 오르면 정말 절벽에 매달려 올라가는 길이다. 아래 쪽에서 보면 기가 막힌다. 그 옛날 어떻게 저런 길을 만들어 올라다녔는지. 올라 다닌 것뿐 아니라 그 길을 지나 왕궁도 지었으니 할 말 없다.
하지만 저 길을 매달려 올라가야하는 내 심정은 그리 편하지 않았다. 안그래도 고소 공포증이 심각한 수준인데 말이다.

 절벽 길이 저렇게 생겨 먹었다. 아래 쪽에 보이는 하늘 색 옷을 입은 사람이 일행인데 역시나 망연자실하고 있다. 여기까지 올라올 때에도 "여기 꼭 올라가야해?"를 수백번 말했는데 저런 길이 눈 앞에 보이니...
나 역시 웃으면서 사진을 찍고 있었지만... 힘들었다.

 절벽을 오르다 한 컷. 이거 찍느라 죽는 줄 알았다. 무서워서.
저렇게 까마득한 길을 오르니 이거 원 정신이 하나도 없고 다리에 힘이 다 풀린다.
오르면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어찌나 부러웠는지...
하긴 내려오는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 장난을 치기도 했다. "이봐, 나 좀 봐봐. 여기까지 올라 온 거에 2배를 더 올라가야 해. 하하하하." 이렇게 말한다. 나쁜 놈.

 드디어 꼭대기다. 하하하하... 어찌나 시원하던지. 앞 사람 꽁무니만 죽어라 쫓아 올라가니 이런 풍경도 본다.
하지만 내려갈 일을 생각하면 정신이 아득하다...

 

 이런 식으로 엄청난 양의 벽돌을 쌓아서 이 절벽 위에 왕궁을 만들었단다. 하나 하나 보면 정말 제대로 만든 건축물이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멋진 문화 유산이다. 당시에 얼마나 고생을 하며 만들었을지 모르지만 그 고생이 있었기에 후손들이 좋은 구경을 하고 산다 싶다.

 이런 침대도 바위 산을 깎아서 만들어 놨다. 대체 무슨 기술이 있었기에 바위를 이렇게 잘 주물렀는지 모르겠다.
우리 나라 석굴암도 보면 이런 생각이 드는데...
혹시 외계인이 도와 준 건 아닐까?

 이런 목욕탕도 그냥 바위를 파내서 만들었다. 까짓 바위 파는 것은 일도 아니라고 하는 것처럼.
단순히 바위를 파내기만 한 게 아니고 무늬도 넣고 줄도 넣고...
아무튼 대단하다.

 자, 이제 내려가는 시간이다.
저 흰 옷을 입은 아이들이 더욱 날 공포에 떨게 했다. 수학 여행같은 걸 온 모양이던데 어찌나 장난치고 떠드는지...
하긴 나도 저 나이대에 수학 여행을 가면 그렇게 놀았던 것 같다.
아무튼 아이들이 단체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걸 피하고 싶었다.
절벽에서 장난은 그냥 장난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바위를 다 내려와서 쓰러지기 직전이 되니 이런 원숭이들이 돌아다닌다.
다른 때 같으면 이리 저리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는다고 설쳤을텐데 힘들고 배고프고 목이 말라서 관뒀다.
게다가 가지고 간 유일한 렌즈가 초광각이라 원숭이를 가까이 찍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처지이기도 했다.
내가 왜 광각만을 가지고 갔는지... 출장 내내 후회했다. 망원은 아니더라도 표준 줌만 가지고 갔어도 좋았을 것을. 참 알 수 없는 결정이었다. 허허허...

 시기리야에서 내려오면서 본 또 하나의 놀라움. 저기 보이는 저 강단이 원래는 옆에 서있는 거대한 바위와 하나란다. 큰 바위를 잘라서 저렇게 강단을 만들었다고 한다.
계속 놀라움이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
아니,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 큰 바위를 잘라 강단을 만들었을까.
시킨 사람도 시킨 사람이고... 만든 사람도 만든 사람이고... 아무튼 대단들 하다.




(2007년 6월 23일 토요일, 스리랑카 시기리야 여행을 위해 대절한 택시에서, Sigma SD10, Sigma 12-24mm 4.5-5.6 EX DG, SPP 2.2)
(2007년 6월 23일 토요일, 차에 기름을 넣기위해 잠시 섰던 마을 풍경, Sigma SD10, Sigma 12-24mm 4.5-5.6 EX DG, SPP 2.2)
(2007년 6월 23일 토요일, 화장실에 가기위해 잠시 섰던 곳에서 본 소들, Sigma SD10, Sigma 12-24mm 4.5-5.6 EX DG, SPP 2.2)
(2007년 6월 23일 토요일, 스리랑카 시기리야 입구에서 본 바위 산 모습, Sigma SD10, Sigma 12-24mm 4.5-5.6 EX DG, SPP 2.2)
(2007년 6월 23일 토요일, 바위 산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올라가서 뒤를 돌아보며, Sigma SD10, Sigma 12-24mm 4.5-5.6 EX DG, SPP 2.2)
(2007년 6월 23일 토요일, 시기리야의 프레스코 벽화, Sigma SD10, Sigma 12-24mm 4.5-5.6 EX DG, SPP 2.2)
(2007년 6월 23일 토요일, 시기리야의 프레스코 벽화, Sigma SD10, Sigma 12-24mm 4.5-5.6 EX DG, SPP 2.2)
(2007년 6월 23일 토요일, 벽화를 보고 더 올라가기 위해 절벽을 내려오는 길에, Sigma SD10, Sigma 12-24mm 4.5-5.6 EX DG, SPP 2.2)
(2007년 6월 23일 토요일, Mirror wall이라는 복도에서, Sigma SD10, Sigma 12-24mm 4.5-5.6 EX DG, SPP 2.2)
(2007년 6월 23일 토요일, 본격적인 절벽 기어오르기가 시작되는 곳, Sigma SD10, Sigma 12-24mm 4.5-5.6 EX DG, SPP 2.2)
(2007년 6월 23일 토요일, 절벽 아래에서 한 숨을 쉬며 절벽을 보다, Sigma SD10, Sigma 12-24mm 4.5-5.6 EX DG, SPP 2.2)
(2007년 6월 23일 토요일, 절벽을 오르며 고소공포증을 극한으로 느끼다, Sigma SD10, Sigma 12-24mm 4.5-5.6 EX DG, SPP 2.2)
(2007년 6월 23일 토요일, 왕궁의 유적지에서 하늘을 보며, Sigma SD10, Sigma 12-24mm 4.5-5.6 EX DG, SPP 2.2)
(2007년 6월 23일 토요일, 왕궁의 유적지에서 하늘을 보며, Sigma SD10, Sigma 12-24mm 4.5-5.6 EX DG, SPP 2.2)
(2007년 6월 23일 토요일, 벽돌로 만든 왕궁의 벽, Sigma SD10, Sigma 12-24mm 4.5-5.6 EX DG, SPP 2.2)
(2007년 6월 23일 토요일, 바위를 파서 만든 침대(?), Sigma SD10, Sigma 12-24mm 4.5-5.6 EX DG, SPP 2.2)
(2007년 6월 23일 토요일, 바위를 파서 만든 목욕탕, Sigma SD10, Sigma 12-24mm 4.5-5.6 EX DG, SPP 2.2)
(2007년 6월 23일 토요일, 다시 절벽을 내려가며, Sigma SD10, Sigma 12-24mm 4.5-5.6 EX DG, SPP 2.2)
(2007년 6월 23일 토요일, 시기리야의 원숭이들, Sigma SD10, Sigma 12-24mm 4.5-5.6 EX DG, SPP 2.2)
(2007년 6월 23일 토요일, 바위를 쪼개서 만든 강단, Sigma SD10, Sigma 12-24mm 4.5-5.6 EX DG, SPP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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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출장 #7 - 스리랑카의 웨딩 촬영

 스리랑카에서 나름 최고급 호텔인 힐튼 호텔에 묵다보니 이런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 호텔이 나름대로 조경도 좋고 로비도 분위기가 있어서 그런 모양인데 로비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스리랑카의 전통 의상인 것 같은데 화려하고 보기 좋았다.

 어느 나라나 신랑 신부에게 쑥스럽고 민망한 포즈를 취하라고 하는 건 같은 가 보다. 여기서도 그윽한 눈길로 서로를 처다 보게 한다. 허허허...

 신랑 신부의 들러리들 모습이다. 노란 색 옷이 참 예뻤다. 특히 아이들은 어찌나 잘 웃고 천진한 모습이던지...

 외국인이 옆에 와서 촬영을 하니 반갑게 웃어 준다.
의외로 스리랑카 사람들은 사진 찍히는 것을 싫어하지 않고 잘 웃어 준다.
나처럼 사진찍기가 취미인 사람으로서는 참 좋은 현상이긴 한데 한국에서 익숙해진 사람을 피해서 찍기가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다.
사실 제대로 하자면 찍히는 사람에게 문서로 허락을 받아야 하니 마음 먹기가 쉽지 않다.
이 사진들을 찍은 박종관씨는 어찌나 용감하게 잘 찍던지... 많이 부러웠다.
난 옆에서 그냥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말이다.
아무튼 박종관씨 덕에 좋은 장면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2007년 6월 20일 수요일, 스리랑카 콜롬보 힐튼 호텔 로비, Samsung Kenox S630, 박종관 촬영)
(2007년 6월 20일 수요일, 스리랑카 콜롬보 힐튼 호텔 로비, Samsung Kenox S630, 박종관 촬영)
(2007년 6월 20일 수요일, 스리랑카 콜롬보 힐튼 호텔 로비, Samsung Kenox S630, 박종관 촬영)
(2007년 6월 20일 수요일, 스리랑카 콜롬보 힐튼 호텔 로비, Samsung Kenox S630, 박종관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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