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23일 수요일

네 웃음이 내 힘이다.


(2008년 7월 4일 금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아들이 생기고 나서 처음엔 잘 몰랐는데 확실히 달라지는 것이 있다.
아들이 웃으면 나도 행복하고 아들이 울면 나도 불행해진다는 사실이다.
더 웃기는 건 내 기분이나 컨디션과 아무 상관이 없다는 거다.
회사에서 아무리 스트레스를 받고 들어와도 아들이 한 번 웃어주면 그냥 좋다.

아들이 저렇게 웃는 모습을 보기 위해 더운 여름 날 땀을 뻘뻘 흘리며 모빌을 흔들어줬다.
그래도 좋다.

다들 그래서 아이를 낳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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