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4일 일요일, 서울 숲,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
(2011년 4월 24일 일요일, 서울 숲,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
영리가 학생들과 소풍 약속을 해서 소풍을 다녀왔다. 학생이라고 해도 다들 어른들이고 한국어를 배운지 얼마 지나지 않은 사람들이라 대화를 많이 나누지는 못했다.
넓은 공간에서 이리 저리 걸어 다니는 게 즐거웠다. 다만 자전거가 많이 다녀서 산이와 수린이를 맘대로 돌아 다니게 하지는 못했다. 그게 약간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었다.
원래 이 서울 숲에는 잘 가려고 하지 않았었다. 이 공원을 만든 사람을 워낙 싫어해서 인데 어차피 내가 낸 세금으로 만든 곳이라 "아까워서"라도 자주 가야 할 것 같다.
공원을 만든지 몇 년 지나지 않아서 나무들은 아직 그렇게 크지 않았다. 나중에 40~50년 정도 지나면(물론 그 때까지 이 공원을 공원으로 두면) 아주 보기 좋은 곳이 될 것 같다. 어쨌거나 숲이 많아지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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