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5일 목요일

2008년 12월 13일 토요일.


(2008년 12월 13일 토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

아기를 낳고 기르는 일을 해보니 알겠다.
왜 아기들을 천사라고 부르는지 말이다.

아기의 모든 모습들은 늘 기적이다.
살아 숨쉬고, 움직이는 모든 모습이 그렇다.

저렇게 잠자는 모습을 보면 "천사가 정말 있다면 이런 모습일 것이다"하고 생각하게 된다.

고슴도치도 자기 자식에겐 "우리 아기는 털도 부드러워"라고 한다는데 내가 딱 그 꼴이다.
내가 고슴도치라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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