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3일 화요일

수린아, 100일 축하한다.

(2010년 2월 21일 일요일, 서울 상암동 색동저고리,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6)

(2010년 2월 21일 일요일, 서울 상암동 색동저고리,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6)

(2010년 2월 21일 일요일, 서울 상암동 색동저고리,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6)

(2010년 2월 21일 일요일, 서울 상암동 색동저고리,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6)

(2010년 2월 21일 일요일, 서울 상암동 색동저고리,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6)

(2010년 2월 21일 일요일, 서울 상암동 색동저고리,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6)

(2010년 2월 21일 일요일, 서울 상암동 색동저고리,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6)

(2010년 2월 21일 일요일, 서울 상암동 색동저고리,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6)

(2010년 2월 21일 일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Nikkor 20mm 2.8D, Adobe Lightroom 2.6)

지난 2월 19일이 수린이의 100일이었다. 태어났을 때가 조금 전인 것 같은데 벌써 100일이라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
산이 때도 그랬지만 요즘이야 영아 사망율이 워낙 낮기 때문에 꼭 100일을 성대하게 기념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조촐하게 가족끼리 식사를 했다. 그래도 떡도 해서 돌리고 그랬으니 아예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아기를 낳아 본 사람들은 다들 알겠지만 이 100일이라는 기간이 참 마법같은 기간이다. 딱 이 때 정도가 되면 아기가 사람들을 알아보고 웃어주기를 시작하고 목을 가눠서 자기가 보고 싶은 방향으로 얼굴을 돌리기도 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그래도 조금 생존이 안전해진다는 점이다.
더 많이 예뻐지고 더 애틋한 마음이 생기는 건 부록 정도라고 생각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만 자랐으면 좋겠다.

역시 이런 집안 행사가 있으면 제일 신나는 사람은 산이다. 삼촌들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어쩌구 저쩌구 떠들고 과일을 포크에 찍어서 나눠주며 이쁨을 받는다. 물론 한 번 나눠주고 포크들 다 모아서 싱크대에 넣어 버려서 지 엄마 힘들게 해주긴 하지만 말이다.

댓글 2개:

익명 :

백일준비하다가 우연히 들려요 ^^아기너무예뻐요
산이두 ㅎㅐㅇ동하나하나가 사랑스러우시겠어요 ㅎㅎ

Unknown :

감사합니다. 아이가 웃어주면 너무 너무 행복해집니다.
백일 준비하신다니 미리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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