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2일 수요일

봄이 지나간 벚나무.

(2010년 5월 8일 토요일, 경기 용인 양지 집 마당, Voigtländer Bessa R2A, Industar-50 50mm 3.5 무코팅, Kodak UltraMax 400, CuFic 현상/스캔)

본가 마당에 있는 벚나무다. 봄이 되면 많던 적던 꽃을 피워 눈을 즐겁게 해준다.
봄도 다 지나서 꽃이 다 지고 난 후의 모습이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내년 봄에 꽃을 피우기 위해 열심히 잎을 만들 것이다.

러시아에서 eBay를 통해 구입한 Industar-50 50mm 3.5 렌즈로 촬영한 사진이다. 이 렌즈는 코팅도 없어서 그런지 역광 상황이거나 화면 중에 뭔가 밝은 것이 있으면 이렇게 번지는 것 같은 이미지를 만든다. 이런 결과물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데 내 취향에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오래 가지고 있지 못할 것 같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