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2일 월요일

초음파 사진


아기가 벌써 이렇게 자랐다.
이제 13주가 지났는데 저렇게 사람 꼴을 하고 있다.
초음파 진단을 하는 동안에도 이리 저리 몸을 뒤척이면서 움직인다.
아기가 움직이는 것을 화면으로 보면 이상하게 눈물이 난다.
진단하는 의사에게 보이기 싫어서 꾹 참고 있지만 그래도 눈물이 난다.

빨리 보고 싶다.

이 녀석, 너에게 보여줄 세상이 너무 많다.


(2007년 11월 10일 오전 9시 6분, 서울 봄 산부인과)

댓글 1개:

Unknown :

강차장님 축하드려요.
사모님도 드시고싶으신게 많으실텐데.
이것저것 챙겨주시느라 강차장님도
수고많으시겠습니다.
강차장님 자녀라니.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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