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11일 월요일

요 녀석!


(2008년 8월 9일 토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2008년 8월 9일 토요일, 서울 성산동 집, Nikon D300, AF Zoom Nikkor 35-70mm 2.8D, Adobe Lightroom)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들이 날 참 좋아해준다. 얼굴을 보여줄 때마다 웃어주기도 하고 이리 저리 다른 표정들을 만들어 날 기쁘게 한다.

나중에 미운 4살(!)이나 방황하는 폭풍의 10대가 되면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참 좋다.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아이가 아빠를 좋아해준다는 게 아주 좋은 일만은 아닌 모양이다.
주말에 좀 쉬고 싶을 때나 몸이 좀 불편할 때에도 아빠가 나타나면 무조건 놀자고 하기 때문인 모양이다. 지금 생각으로는 그래도 좋으니 말도 하고 걷기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다.

일단... 오늘, 내 아들의 표정을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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