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20일 목요일

직장인.


(2008년 3월 19일 수요일, 서울 충무로, Nikon D300, AF Nikkor 20mm 2.8D)

직장이라는 곳을 다니면 신기하게도 다들 괴롭다.
취미였던, 아주 재미있어하던 일도 직업이 되면 전처럼 즐겁지 않다.
매달 나오는 월급에 목을 매달고, 월급날 뒤로 몇 일간의 즐거움이 마약이다.

여행이나 사진이 직업이라면 그것들도 더 이상 즐겁지 않게될지 참 궁금하다.
지금 생각으론 그렇게 될 것 같지 않은데...
하긴 컴퓨터 프로그래밍도 직업이 아닐 때는 즐거웠다.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프로그램을 만들면서도 밤을 샐 수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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