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6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것들은 다 아름답다.

  역시 살아 있는 것들은 다 아름답다.

모두 시그마 클럽 경복궁 촬영 번개에서 찍은 사진인데 죽어 있는 것 같은 전각에 비해 더 아름답다.


  사람도 그럴 것 같다.
살아 있으면 다 아름답다.
경복궁의 전각들이 잘 "관리"되고는 있지만 "살아 있다는" 느낌을 주지 못하는 것 처럼 사람도 숨을 쉰다고 다 살아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눈에 힘을 주고 세상에 맞서는 사람만이 살아 있는 사람이다.
변화에 반응하고 땀 흘리는 사람만이 살아 있는 사람이다.


  꽃이건 나무이건 살아 있는 것들을 찍을 때면 늘 내 자신을 돌아 본다.
난 저렇게 힘차게 살아있는가하는 질문을 하게 된다.
내가 세상을 향해 "나 여기 살아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지 의심한다.


  늘 살아 있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저 꽃들 처럼...

(2006년 5월 28일 일요일, 서울 경복궁, Nikon F-301, Kodak Gold 200, Konica Minolta Scan Dual 4) Posted by Picasa

댓글 2개:

익명 :

꽃보다 아름다울 수 있을까?

Unknown :

^^
꽃 역시 살아 있는 게 아름답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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