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7일 금요일

사진은 빛으로 찍는다.

 자주 자주 까먹는 말이 있다.

"사진은 빛으로 찍는다"

하지만 매일 매일 머리 속을 맴도는 말은

"좋은 카메라가 찍는다"

허허허허...
이러니 매일 카메라 사이트들이나 돌아다니며 산다. 새로운 카메라를 사용해보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긴 하다. 그래도 그 사진기로 좋은 사진을 찍지 못하면 아무 소용도 없지만...
단촐한 장비로 진짜 사진에 집중하려고 생각을 정한지 벌써 한달이나 됐다. 하지만 그 동안 정리한 카메라는 달랑 한 대. 빨리 팔아야 한다는 생각은 늘 하는데 행동으로 옮겨지지가 않는다. 장터에 올릴 생각을 하면 그 카메라와 생겼던 추억들이 하나 하나 생각이 나서 장터에 올리는 일을 또 뒤로 미루고 만다. 카메라는 그저 카메라일 뿐 남는 것은 사진인데 마음 약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자꾸 카메라가 사람인 것처럼 느껴진다. 이런 생각을 빨리 버려야 하는데...

이번 주말엔 꼭 정리해서 장터에 올려야 겠다. 진짜 사진을 찍기 위해서라도.

(2006년 6월 18일 일요일, 강원도 정선 가수리 동강, Minolta Capios25, Agfa CT Precisa 100, Konica Minolta Scan Dual 4) Posted by Picasa

댓글 2개:

익명 :

크흐 ^^ 코멘트 남기기 힘드네요.
찾는데 좀.. 걸리네 ^^""

사진과 내용 다 좋네요 ^^
나도 내용을 담은 사진을 보여주고싶은데
그럴만한 사진이 이히^^

자주와야겠다. 나두 맹글어 봐야겠네요 ^^

Unknown :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잘 찍지 못해 부끄럽네요.

자주 오셔서 소식 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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