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자주 까먹는 말이 있다.
"사진은 빛으로 찍는다"
하지만 매일 매일 머리 속을 맴도는 말은
"좋은 카메라가 찍는다"
허허허허...
이러니 매일 카메라 사이트들이나 돌아다니며 산다. 새로운 카메라를 사용해보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긴 하다. 그래도 그 사진기로 좋은 사진을 찍지 못하면 아무 소용도 없지만...
단촐한 장비로 진짜 사진에 집중하려고 생각을 정한지 벌써 한달이나 됐다. 하지만 그 동안 정리한 카메라는 달랑 한 대. 빨리 팔아야 한다는 생각은 늘 하는데 행동으로 옮겨지지가 않는다. 장터에 올릴 생각을 하면 그 카메라와 생겼던 추억들이 하나 하나 생각이 나서 장터에 올리는 일을 또 뒤로 미루고 만다. 카메라는 그저 카메라일 뿐 남는 것은 사진인데 마음 약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자꾸 카메라가 사람인 것처럼 느껴진다. 이런 생각을 빨리 버려야 하는데...
이번 주말엔 꼭 정리해서 장터에 올려야 겠다. 진짜 사진을 찍기 위해서라도.
(2006년 6월 18일 일요일, 강원도 정선 가수리 동강, Minolta Capios25, Agfa CT Precisa 100, Konica Minolta Scan Dual 4)
댓글 2개:
크흐 ^^ 코멘트 남기기 힘드네요.
찾는데 좀.. 걸리네 ^^""
사진과 내용 다 좋네요 ^^
나도 내용을 담은 사진을 보여주고싶은데
그럴만한 사진이 이히^^
자주와야겠다. 나두 맹글어 봐야겠네요 ^^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잘 찍지 못해 부끄럽네요.
자주 오셔서 소식 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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