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3일 월요일

장비병 전염 시키기

올해 초에 갑자기 영리의 후배인 황지환씨의 전화를 받았다.

"형님, 카메라를 사려고 하는데 어떤 게 좋을까요?"

정말 헉!이었다. 내가 뭘 추천하다니하는 마음에...
그래서 이리 미루고 저리 미루다가 결국 5월이 되었고 지환씨는 개인적으로 이리 저리 알아보다가 결국 삼성의 GX-1s를 구입한 모양이다.

나름 책임감을 느껴 주말을 이용해 함께 대관령 양떼 목장을 다녀왔다. 이리 저리 카메라 사용법을 알려주고 사진을 찍고 했는데 기분 좋은 하루였다.
렌즈를 이리 저리 보여주고 "밝은(비싼!)" 렌즈들의 잇점에 대해 시키지 않아도 최대한 상세하게 설명하고... 근데 예상 외로 강한 면역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 더 노력해서 전염을 시켜야 하는데...
아무래도 난 사악하다. ^^

가는 내내 하늘에 구름이 가득해 걱정했더니 대관령은 이렇게 멋진 하늘을 보여줬다.

좋은 사진 많이 남기는 카메라가 되길...
(2006년 6월 3일 토요일, 강원도 대관령 양떼 목장, Nikon F3HP, Tamron SP 17mm 3.5, Agfa CT Precisa 100, Konica Minolta Scan Dual 4) Posted by Picasa

댓글 1개:

익명 :

하하하
많이 자재 하고 있습니다 ㅋㅋ
좋은 사진 많이 담도록 많이 갈켜 주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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